| 파킨슨병의 초기증상

| 파킨슨병의 초기증상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파킨슨병은 점진적으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가 언제부터 증상을 느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초기 증상은 환자가 인지하기 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환자보다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1. 1단계 초기 소견

초기에 환자들은 원인 모르게 피곤하고, 약간의 통증과 불쾌감을 느끼며, 기력이 떨어지는 느낌, 불안해지고 예민해진 느낌, 작업 능력이 조금 떨어진 느낌, 이전에 쉽게 했던 일도 정신을 차려야 되는 느낌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된다. 




2. 2단계 초기 소견 

시간이 경과하면 환자는 보다 특징적인 증상을 느끼게 된다. “한쪽 팔이 쑤신다.”, “한쪽 다리가 뻗뻗한 감이 있다.“ ”한쪽 손의 힘이 떨어진다.“”일부 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목소리가 좀 바뀌었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시기에 섬세한 의사는 ”환자가 걸음을 걸을 때 다리를 약간 끄는 소견“, ”약간 굳은 얼굴 표정“, ”한쪽 손을 자주 쓰는 경향“, ”걸을 때 한쪽 손의 흔듦 각도가 약간 떨어진 소견“, ”걷다가 돌 때 머리와 몸이 함께 도는 소견(head-turning reflex의 감소“ 등 환자를 통해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3. 3단계 초기 소견 

좀더 시간이 진행하면 진전이나 강직, 완서 등의 triad 징후가 나타난다. 대부분 초기에는 진전이 나타난다. 그러나 초기에는 미미해서 환자가 피곤하거나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진전이 포착된다. 일부 환자들은 진전이 나타나기 전에 주관적인 떨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을 환자가 호소할 때 의사는 보다 환자의 관찰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 적지 않은 환자들이 이전 상태를 회고했을 때 이러한 내부적 떨림이 진전이 실제로 나타나기 전에 있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오른쪽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글을 쓰면서 진전을 발견하기도 한다. 글을 쓰면서 미세한 진전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글쓰기에 진전이 뒤섞이면서 점차 글의 크기가 감소되는 micrographia가 나타난다. 간혹 진전은 다리에서 나타나기도 하며 입술, 혀 또는 턱에 처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